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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미래' 정우주·권민규·박부성, 오키나와 캠프에 건 신인 투수들의 도전

2025-02-23 20:23

한화 김경문 감독
한화 김경문 감독
한화 타이거즈의 미래를 짊어질 신인 투수 3인방이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프로 첫해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호주 1차 캠프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은 각자의 개성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우주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우완 투수다. 최고 시속 150㎞ 중반대의 강력한 구속력으로 김경문 감독의 "강송구 트리오" 완성을 기대케 한다.

김 감독은 "문동주, 김서현과 함께 강속구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우주는 중간 투수로 데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권민규는 2라운드 12순위 좌완 투수로, 제구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양상문 투수코치는 "스트라이크존을 정교하게 다루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2이닝 무실점, 5삼진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불펜은 물론 대체 선발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부성은 육성선수 출신의 언더핸드 투수로, '잠수함'이라는 별명답게 독특한 투구 스타일을 자랑한다.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2실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김 감독의 관심이 높아 5월부터 정식선수 등록이 예상된다.

38명의 선수가 참가한 오키나와 2차 캠프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중요한 무대다. 이들 신인 투수들의 캠프 성과에 따라 프로 첫해 1군 데뷔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화의 미래를 향한 도전,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 3인방의 이야기는 앞으로 야구팬들에게 흥미로운 서사가 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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