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화)

야구

LG 이영빈, 오지환 그림자 밟으며 내야 백업 자리 노린다

2025-02-16 19:28

LG 이영빈
LG 이영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의 내야 유망주 이영빈(22)이 주전 유격수 오지환(35)의 뒤를 이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영빈은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9월 초 한 경기 4안타와 홈런 2개를 기록하며 LG의 차세대 유격수로 주목받았다.

이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이영빈은 오지환과 함께 훈련하며 선배의 노하우를 배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오지환 선배에게 계속 질문하고, 그의 모든 것을 배우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영빈의 임무는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아우르는 백업 내야수다. 그의 목표는 선발과 교체를 포함해 80∼90경기 출전이다.


LG 이영빈
LG 이영빈
지난해 시도했던 '토탭' 타격 자세는 포기하고 예전 자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박용택 선배의 조언을 받아들여 다시 다리를 들고 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이영빈은 "캠프에서 한 시즌을 치를 때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갈 타격과 수비 기반을 다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10년 넘게 LG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켜온 오지환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서 이영빈의 성장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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