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호 감독은 이미 작년 말 그의 부활을 예견했으며 나성범 스스로도 재기를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23년 종아리 및 햄스트링 부상 이후 나성범은 2024시즌 후반기에 회복의 실마리를 보였다. 8월에는 22경기에서 타율 0.338, 5홈런, 18타점을, 9월에는 10경기에서 타율 0.303, 4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20타수 7안타, 타율 0.350의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그의 커리어를 되짚어보면 2019년 심각한 무릎 부상 이후 2020시즌에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으로 놀라운 부활을 이뤘던 전력이 있다.

KIA와 6년 150억원 FA 계약의 절반을 부상으로 보낸 나성범에게 2025시즌은 중요한 기회다.
이범호 감독은 그의 부활을 확신하며 나성범 스스로도 개막전부터 풀타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할-30홈런-100타점의 2014년, 2020년 시즌처럼 다시 한번 자신의 최고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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