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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악셀-트리플 점프 완벽” 김채연, 쇼트 71.88점 개인 최고점

2025-02-13 05:20

김채연의 쇼트 연기. 사진[연합뉴스]
김채연의 쇼트 연기.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채연은 12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9.82점, 예술점수 32.06점을 합쳐 총점 71.88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4대륙선수권대회 기록(71.39점)을 0.49점 앞선 개인 최고점이다.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 OST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채연은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착지했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도 트리플 플립을 클린 처리하며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채연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개인 최고점 달성의 기쁨을 누렸다. 함께 출전한 김서영(수리고)은 총점 51.23점을 받았다. 최종 순위는 25명의 선수가 모두 연기를 마치는 이날 오후에 결정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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