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이후, 이의리는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벌써 5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범호 감독은 그의 현재 상태에 대해 "80% 힘으로 던졌을 때 시속 142∼143㎞의 구속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심재학 단장은 더욱 흥미로운 설명을 덧붙였다. "입단 당시부터 팔꿈치 인대가 70% 손상된 상태였지만, 지금은 통증 없이 공을 제대로 던지기 시작했다"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여기에 건강해진 이의리가 합류한다면 2년 연속 통합 우승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
공식 복귀 예정은 6월이지만, 현재 컨디션으로 볼 때 더 빠른 합류도 점쳐지고 있다.
KIA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 이의리의 귀환이 주목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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