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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터의 한계는 어디까지?”...이나현 여자 1000m서 동메달, 네 번째 메달 수확

2025-02-11 19:43

이나현, 하얼빈 AG 빙속 1,000m 동메달. 사진[연합뉴스]
이나현, 하얼빈 AG 빙속 1,000m 동메달. 사진[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유망주 이나현(한국체대)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전 종목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나현은 11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16초39를 기록, 한메이(1분15초85)와 인치(1분16초08·이상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이번 대회 100m와 팀 스프린트 금메달, 500m 은메달에 이어 네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7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첫 200m를 17초85로 주파하며 금메달리스트 한메이(18초41)보다 훨씬 빠른 출발을 보였다. 600m 구간에서도 45초60으로 선두를 달렸으나, 스프린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스퍼트에서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6초74로 4위에 그쳤다. 김민선은 500m와 팀 스프린트 금메달, 100m 은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강수민(서울시청)은 1분17초90으로 6위, 김경주(한국체대)는 1분19초93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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