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노예림에게 4타 차로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초반 4번, 6번, 8번 홀에서 버디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13번 홀 이후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
13번 홀 그린 주변 벙커에 볼이 박히며 3m 파퍼트를 놓쳤고, 이후 14번 홀 2m 파퍼트도 놓치면서 우승 기회를 놓쳤다.
노예림은 반대로 잇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놀라운 플레이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노예림은 데뷔 6번째 시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브룸스틱 퍼터 사용과 체력 강화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임진희는 공동 4위, 야마시타 미유는 데뷔전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