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90951190387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테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7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며 순위를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9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끌어올렸다.
특히 임성재는 이날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1.36개로 출전 선수 중 최소 기록을 세우며 그린 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공동 10위와 2타 차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반면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9위(8언더파 205타)로 하락했다.
두 선수는 모두 단독 선두 토마스 데트리(벨기에·18언더파)와 10타 차다. 데트리는 공동 2위 그룹과도 5타 차이를 벌리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교포 선수 마이클 김이 조던 스피스와 함께 1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으며, 2년 연속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는 10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김시우가 6언더파로 공동 39위, 이경훈이 2언더파로 공동 59위, 안병훈이 1오버파로 76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스타디움 홀'로 유명한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근처로 보내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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