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고진영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놀라운 '무결점 플레이'다. 현재 83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놀라운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단독 1위 노예림(18언더파 195타)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은 고진영과 노예림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특히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에서 2019년, 2021년, 2023년 등 홀수 해마다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어 올해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017년 첫 승 이후 매년 우승을 이어왔지만 2024시즌 첫 우승은 아직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의 놀라운 컨디션과 안정된 퍼포먼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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