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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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화려한 부활

2025-02-08 07:56

라이브 배팅하는 푸이그
라이브 배팅하는 푸이그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5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가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배팅을 통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애리조나주 메사의 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타격 훈련은 두 선수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푸이그와 카디네스는 주승우, 이강준, 손현기 등 키움의 유망한 투수들을 상대로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키움 관계자는 두 선수의 훈련 모습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푸이그는 특유의 강력한 스윙으로 몇 차례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으며, 카디네스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오윤 타격 코치는 "푸이그와 카디네스 모두 라이브 배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타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캠프 기간 준비를 잘하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첫 라이브 배팅에 대해 "많은 공을 보며 감각을 익히려 했다. 파울 타구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키움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3년 만에 다시 팀에 합류했다. 특히 류현진과의 한국 무대 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라이브 배팅하는 카디네스
라이브 배팅하는 카디네스
카디네스 역시 "오랜만에 투수들의 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부상 회복 후 첫 라이브 배팅이었기 때문에 공을 정확히 맞히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단 7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 키움에서 풀타임 활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야구 9개 구단이 '투수 2명, 타자 1명' 구성을 선택한 가운데, 키움은 파격적으로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 진용을 꾸렸다. 이는 두 선수에 대한 구단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컨디션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푸이그는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하고 있으며, 대만 2차 캠프의 연습경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고, 카디네스는 "현재 몸 상태가 완벽하다"며 건강한 상태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외국인 타자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두 선수가 어떤 모습으로 팀에 기여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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