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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의 아킬레스건...2번 타자 생산성 회복 절실

2025-02-08 14:24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
2024시즌 두산 베어스의 2번 타자는 KBO 리그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OPS 0.696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0.7을 넘지 못했다.

허경민의 부상과 이유찬의 부진으로 2번 타석의 생산성은 극도로 떨어졌다.

리그 전체 2번 타자 평균 OPS가 0.789에 달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두산의 2번 타자는 9번 타자 다음으로 낮은 생산성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두산의 6번 타자 OPS가 0.892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강승호, 양석환, 김재환 등이 중심 타선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상위 타순의 부진이 팀 전체 타격에 악영향을 미쳤다.

2025시즌 새로운 희망은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서 찾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타격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까지 준수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수빈의 리드오프, 양의지와 김재환 등 중심 타선의 힘을 고려할 때 2번 타자 문제만 해결된다면 두산의 타선은 한층 더 강력해질 잠재력을 보여준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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