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감독의 치밀한 선발 로테이션 구상이 돋보이는 2025시즌 준비 현황이다.
올해 KT의 5인 선발은 외국인 원투펀치 윌리엄 쿠에바스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토종 에이스 고영표, 복귀 중인 소형준, 그리고 오원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6번째 선발 후보로 주목받는 신인 김동현(19)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강철 감독은 193cm, 97kg의 건장한 체격에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지닌 김동현을 "불펜으로 쓰기에 아까운" 유망주로 평가했다.
소형준의 체계적인 복귀 관리와 동시에 젊은 투수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6월 상무 전역 예정인 배제성의 합류까지 더해져 KT의 투수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지금부터 젊은 선발들을 미리 준비시켜야 한다"며 팀의 장기 비전을 강조했다.
불펜에서도 원상현, 강건, 전용주 등 영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투수 왕국 KT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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