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야구

강백호 '악몽의 홀수 해' 2021 '껌' 논란, 2023 '주루사+아리랑 송구, 2025년에는?...FA 코앞에 두고 있어 더 조심해야

2025-02-01 21:24

강백호 [KBS 화면 캡처]
강백호 [KBS 화면 캡처]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

패색이 짙던 8회 초 강백호는 더그아웃 펜스에 몸을 기댄 채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를 본 야구팬들은 분노했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강백호를 질타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 경기. 강백호는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던 도중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져 아웃되는 어처구니 없는 주루사를 당했다. 팬들은 격노했다.

2023년 5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전.

이날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3-2로 앞서던 5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친 안타 타구를 잡은 뒤 한 차례 멈칫했다. 그런 후 공을 내야 쪽으로 던졌다. 그런데, 공을 높게 띄워 느리게 던졌
다. 아리랑 송구였다.

그러자 3루까지 향했던 LG 박해민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홈까지 파고들었다.

강백호의 수비 하나로 경기 흐름은 완전히 LG로 넘어갔고, 결국 KT는 패했다.


팬들의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며 비판했다.

공교롭게 모두 홀수 해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

2022년과 2024년은 무사히 넘겼다.

2025년이 밝았다. 또 홀 수 해다.

올해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FA를 코앞에 두고 있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 또는 KBO 리그 잔류를 놓고 고민할 것이 분명하다.

경기에서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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