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하남시청은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SK호크스와 승점 동률(19점)을 이뤘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양 팀의 골키퍼들이 선방 쇼를 펼치며 9-9 접전이 이어졌지만, 하남시청은 서현호와 박시우의 연속골로 전반을 17-12로 마쳤다.
후반 들어 하남시청의 공격이 폭발했다.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박시우와 김지훈의 속공으로 연결되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다양한 공격 패턴이 성공하며 결국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선수들이 이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는 박재용과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박시우의 말처럼, 하남시청(8승 3무 5패)은 이날 승리로 2위 SK호크스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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