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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1200세이브+박시우 9골" 하남시청, 시즌 최다 40골 폭발

2025-01-30 19:20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가 선방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가 선방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40-23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30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하남시청은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SK호크스와 승점 동률(19점)을 이뤘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양 팀의 골키퍼들이 선방 쇼를 펼치며 9-9 접전이 이어졌지만, 하남시청은 서현호와 박시우의 연속골로 전반을 17-12로 마쳤다.

후반 들어 하남시청의 공격이 폭발했다.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박시우와 김지훈의 속공으로 연결되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다양한 공격 패턴이 성공하며 결국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하남시청 박시우가 주먹을 쥐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 박시우가 주먹을 쥐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은 박시우와 서현호가 각각 9골, 박광순이 8골을 기록했다. 특히 MVP에 선정된 박재용 골키퍼는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핸드볼 역대 4호 12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선수들이 이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는 박재용과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박시우의 말처럼, 하남시청(8승 3무 5패)은 이날 승리로 2위 SK호크스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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