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야구

43세 오승환의 새로운 도전, 필승조의 길을 열다

2025-02-04 17:51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43)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오승환의 1+1년 FA 계약 마지막 시즌. 지난해 평균자책점 4.91의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막판 마무리 보직에서 밀려났던 그의 이번 시즌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절친 차우찬(38)은 오승환의 현 상황을 솔직하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작년 6~7월까지만 해도 우리가 알던 오승환이었다"며 "여전히 140km대 후반의 구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재윤을 마무리로 내정한 상태. 오승환의 역할은 필승계투조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차우찬은 "1주일에 2경기 정도로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팀에 도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마무리를 김재윤으로 시작하겠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1~2아웃만 잡아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승환의 잠재력을 믿었다.

차우찬은 "우리가 아는 마무리 오승환은 아닐 수 있지만, 충분히 중간에서 필승조나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의 이번 시즌 변신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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