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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박가현의 거침없는 녹색 질주”...국가대표 최종선발전서 3전 전승

2025-01-22 06:55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에 출전했던 대한항공의 박가현. 사진[연합뉴스]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에 출전했던 대한항공의 박가현.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로 주목받는 박가현(18·대한항공)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완벽한 첫날을 보냈다.

2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박가현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태극마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최종선발전은 2차 선발전을 통과한 10명과 직행 자격을 얻은 6명 등 총 16명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쟁한다. 지난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최종전에 직행한 박가현은 이날 치른 모든 경기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팀 선배인 김하영과의 대결에서는 접전 끝에 3-2(11-6 11-8 5-11 9-11 11-7) 승리를 거두며 배짱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어 김하은(화성도시공사)과 이다경(양산시청)을 상대로는 각각 3-0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작년 11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U-19 여자단체전에서 한국 최초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박가현은 같은 해 종합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도 3위에 오르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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