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의 아이언 샷.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211924380530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PGA 투어의 '돈 잘 버는 사나이' 명단에 새로운 이름이 추가됐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PGA 투어 역사상 11번째로 통산 상금 6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토머스는 20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95만9천200달러를 추가했다. 이로써 그의 PGA 투어 통산상금은 6천82만7천898달러(약 875억원)로 늘어났다.
이는 맷 쿠처(미국·6천33만5천682달러)를 제치고 통산상금 10위에 오르는 기록이다.
현재 PGA 투어 통산상금 순위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억2천99만달러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9천89만달러)와 스코티 셰플러(미국·7천179만달러)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짐 퓨릭, 비제이 싱, 애덤 스콧, 저스틴 로즈,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가 4위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토머스는 한국 골프팬들에게도 각별한 선수다. PGA 투어 더CJ컵에서 두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PGA 챔피언십도 두 번이나 제패하는 등 통산 15승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2023년부터 찾아온 부진은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그는 30위권 밖으로 추락했고, 2023년 라이더컵에는 단장 추천으로 간신히 출전했다. 작년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좌절됐다.
그러나 최근 세계랭킹 14위까지 반등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준우승은 2022년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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