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골프

DP월드투어 제패한 해턴의 가파른 상승세... 세계랭킹 8위로 수직 상승

2025-01-21 15:08

상금을 받는 해턴. 사진[연합뉴스]
상금을 받는 해턴. 사진[연합뉴스]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으로 통산 8승을 달성한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세계랭킹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1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해턴은 지난주 17위에서 9계단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했다. 한때 세계 5위까지 올랐던 해턴은 LIV 골프 전향으로 30위권까지 추락했었지만, 최근 눈부신 성적으로 재도약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LIV 골프 시즌 종료 후 그의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DP월드투어 5개 대회와 아시안투어 1개 대회 등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린 6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2승 1준우승을 포함해 5차례나 6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해턴은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제치고 LIV 골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올해 라이더컵 유럽팀 선발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36위에서 19위로 급상승했다. 같은 대회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와 김주형은 각각 20위(19위→)와 25위(24위→)로 1계단씩 하락했다. 안병훈(25위)과 김시우(69위)는 순위를 유지했고, 콘페리투어 바하마 클래식 준우승자 김성현은 186위에서 153위로 올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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