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야구

위기를 기회로...LG 트윈스, 부상 악재 속 불펜 재건 '신구조화'

2025-01-24 12:17

LG 유광 점퍼 입은 심창민과 최채흥
LG 유광 점퍼 입은 심창민과 최채흥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불펜 재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시즌 불펜 불안으로 고전했던 LG는 올 시즌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핵심 불펜 투수인 유영찬과 함덕주가 팔꿈치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예상되면서다.

이에 LG는 FA 시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했다.

장현식(4년 총액 52억원)과 김강률(3+1년 최대 14억원)을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또한 FA 보상 선수로 최채흥을 지명하고, 방출된 심창민을 영입하는 등 다각도로 전력 강화에 나섰다.

염경엽 LG 감독은 "올해는 기회를 줄 선수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진했던 백승현과 박명근의 반등을 예상하며, 이들의 경험이 새 시즌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목할 점은 신인 선수들의 합류다.


LG 지명받은 김영우
LG 지명받은 김영우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 김영우와 2라운드 20순위 추세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두 선수 모두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보유해 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은 경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젊은 선수들도 함께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펜진은 지난해보다 성공 확률이 높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의 이번 불펜 재구성이 2025시즌에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 그리고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가 LG의 시즌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