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3대2 트레이드로 이적한 그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전민재의 프로 통산 성적은 177경기 타율 0.255, 2홈런 37타점이다. 특히 지난해 100경기 출전하며 0.246 타율, 2홈런 32타점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박준혁 롯데 단장는 "내야 유격수 자리의 어려움과 군필 경험자라는 점"을 언급했다. 전민재 스스로는 이적을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였다.
부산에 자리 잡은 그는 롯데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놀라고 있다. 특히 팬들의 열정에 감명받았다. "비시즌에도 팬들이 구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심지어 식사비까지 계산해주는 문화"에 감탄했다.
과거 두산의 스승이었던 김태형 감독과 재회한 점도 흥미롭다. "카리스마 넘치고 무서웠던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된 인연이다.
올해 전민재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며 컨디션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비시즌 5kg 증량 패턴을 깨고 꾸준한 체력 유지를 목표로 한다.
임훈 메인 타격코치는 전민재를 이미 기대작으로 보고 있다. 전민재 역시 "루틴을 만들어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롯데 팬들에게 "야구에 대한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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