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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본 안 가!' '의지'의 '저니맨' 후지나미, 오타니는 잊었나?...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 스프링캠프 초청

2025-01-18 07:07

후지나미 신타로
후지나미 신타로
오타니 쇼헤이의 라이벌이었던 후지나미 신타로가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빅리그 도전을 계속한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8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우완 후지나미 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고객인 후지나미는 올 봄 비로스터 초청자로 빅리그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후지나미는 지난 202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로테이션에서 빅리그 경력을 비참하게 시작한 후, 불펜으로 옮겨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듯 했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MLB 첫 15이닝 동안 24실점했지만 트레이드되기 전 마지막 21 2/3이닝 동안 방어율 3.32, 삼진율 25.6%, 볼넷율 7%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그는 평균 99.5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며 첫 26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는 등 순항했다. 그러나 마지막 3 1/3이닝 동안 5경기에 걸쳐 5실점, 평균자책점이 4.85로 올랐다.

이후 메츠가 지난 겨울 후지나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팀의 불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어깨 문제로 스프링 훈련에 제약을 받았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채 시즌을 시작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하다가 5월 초 어깨 부상으로 인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자.

마이너리그에 복귀한 후지나미는 24 1/3이닝 동안 방어율 1.85, K/BB 비율 29대 12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주 4 1/3이닝 동안 8실점했다.

시즌 후 그는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서 20 2/3이닝 동안 방어율 3.05, 삼진율 26.7%, 볼넷 비율 12.2%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제구력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지만 패스트볼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이에 시애틀이 다시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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