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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 차 대승, 남자 핸드볼 인천도시공사의 반격 신호탄

2025-01-17 08:46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이 7미터 드로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이 7미터 드로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인천도시공사 남자 핸드볼팀이 충남도청을 31-23으로 완파하며 6승째를 거두고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16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는 인천도시공사의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전반전은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충남도청이 초반 우세를 보이며 6-4로 앞서나가는 듯했지만, 인천도시공사는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과 박동현, 심재복의 연속 득점으로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인천도시공사의 진정한 화력이 폭발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연속 골로 19-14까지 달아났고, 이후 8골 차, 심지어는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김진영(7골), 이요셉(6골), 윤시열(4골)의 공격 화력과 안준기(7세이브), 이창우(6세이브) 골키퍼진의 견고한 수비가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충남도청은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MVP 이요셉은 "무조건 이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이번 승리를 계기로 연승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6승 1무 7패(승점 13점)로 4위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 3위 하남시청과는 불과 2점 차. 이번 승리는 리그 순위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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