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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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윌 채무 논란 마침표

2025-01-16 17:48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취임식. 사진[연합뉴스]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취임식. 사진[연합뉴스]
대한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과의 오랜 채무 논란에 최종 종지부를 찍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6일 대한체육회에 채무부존재 확인서를 제출하고,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대한체육회가 약 40억 원의 채무를 이유로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이후 처음으로 상황을 완전히 해결한 것이다.

미디어윌은 지난해 12월 31일 테니스협회에 대한 약 49억 원의 채무를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채무를 면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서울동부지방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과 대한체육회의 주원홍 신임 협회장 인준 이후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가맹단체 종목 자립성 확보를 공약한 만큼, 관리단체 지정 해소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사태 해결로 대한테니스협회는 조직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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