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베테랑 선수들의 과도한 출장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두산은 이들의 복귀로 새로운 전력 구상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정수빈(608타석), 양석환(593타석), 김재환(552타석) 등이 쉬지 못하고 출전했던 상황에서, 김인태(OPS 0.751), 박계범(OPS 0.725), 김민혁(OPS 0.828) 등 검증된 백업 자원들의 복귀는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박계범과 타격 재능을 보여준 김인태는 주전 경쟁까지 노려볼 수 있다.
포수진에서도 장승현의 복귀로 양의지와 김기연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양의지의 부상으로 경험이 부족한 김기연이 선발 출전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베테랑 장승현의 합류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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