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WTT 컨텐더 무스카트' 여자단식에서 서효원(한국마사회)이 16강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 22위 서효원은 중국의 콰이만(세계 18위)을 상대로 0-3(9-11 7-11 10-12) 완패를 당했다. 수비 전문인 서효원은 첫 두 게임을 내준 뒤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3게임마저 내주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본선에 유일하게 참가한 한국 선수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열린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도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8강에서 탈락하는 등 한국 탁구의 2025시즌 출발이 순조롭지 못한 모습이다.
38세의 베테랑 서효원은 작년 12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소속팀 마사회의 3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오는 21일부터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 수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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