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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마저 16강 탈락' 한국 탁구, WTT 시리즈서 中 벽에 막혀

2025-01-16 12:46

여자탁구 맏언니 서효원
여자탁구 맏언니 서효원
한국 탁구가 2025 WTT 시리즈 초반부터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WTT 컨텐더 무스카트' 여자단식에서 서효원(한국마사회)이 16강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 22위 서효원은 중국의 콰이만(세계 18위)을 상대로 0-3(9-11 7-11 10-12) 완패를 당했다. 수비 전문인 서효원은 첫 두 게임을 내준 뒤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3게임마저 내주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본선에 유일하게 참가한 한국 선수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열린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도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8강에서 탈락하는 등 한국 탁구의 2025시즌 출발이 순조롭지 못한 모습이다.

38세의 베테랑 서효원은 작년 12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소속팀 마사회의 3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오는 21일부터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 수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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