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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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크린골프 리그 TGL 데뷔한다

2025-01-12 15:22

스크린골프 리그 TGL 1월 둘째 주 경기 출전 명단. 사진[연합뉴스]
스크린골프 리그 TGL 1월 둘째 주 경기 출전 명단. 사진[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첫 경기를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서 치른다.

TGL은 우즈가 창설에 참여한 리그로, 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소파이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TGL이 공개한 출전 명단에 따르면 우즈는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시갈라가 소속된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이다.

우즈는 지난 7월 디오픈 이후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에는 아들 찰리 우즈와 함께 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카트를 이용해 이동하며 부담 없이 경기를 치렀다.


TGL 역시 가상 화면을 통해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우즈는 먼 거리 이동 없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 TGL은 개막전에서 91만 9천 명이 시청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우즈의 출전으로 리그 인기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TGL은 6개 팀이 정규시즌을 치르고,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팀은 4명으로 구성되며, 경기에는 3명이 출전한다. 경기는 총 15개 홀로, 9개 홀에서는 팀 플레이, 나머지 6개 홀에서는 1:1 대결로 진행된다. 경기장은 가로 19.5m, 세로 16m 규모의 스크린이 설치된 약 7천평 실내 시설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유일하게 주피터 링크스 소속으로 TGL에 출전한다. 다만, 그는 15일 경기 출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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