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 MVP는 SK호크스의 이현식이 차지했다.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는 이현식은 32득점, 18어시스트, 7스틸, 2슛블록을 기록하며 261점을 획득해 하남시청 박광순(247점), 팀 동료 장동현(219점)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현식은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2라운드를 무패로 마칠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캐논슈터상은 두산의 김진호에게 돌아갔다. 김진호는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109.55km의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충남도청 유명한(106.1km), 인천도시공사 차성현(105.99km) 등을 제치고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단체상인 'flex 2라운드 베스트팀'에는 두산이 선정됐다. SK호크스가 4승 1무로 더 많은 승점을 획득했지만 두산은 4승 1패를 기록하며 각종 경기력 지표에서 우위를 보여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연맹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설한 이 시상 제도에서 MVP는 자체 개발한 채점 시스템을, 캐논슈터는 골대 뒤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flex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베스트팀상은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매 라운드 선정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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