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한국대학골프연맹은 24일 연맹 국가대표 선수 4명을 초청, 우수선수 장학금을 수여하며 회장단, 고문, 연맹 위원장과 스폰서 관계자들과 초청 골프행사를 가졌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1251243550540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행사는 모두 국가대표들인 여자 최정원을 비롯해 남자 최준희, 이재원, 피승원 등 한국체대 재학생 4명을 초청해 회장단 및 고문 및 연맹 위원장들과 함께 4개조로 나뉘어 18홀 친선 라운드로 시작했다. 연맹 고문과 회장단, 연맹위원장, 연맹 스폰서 관계자들은 선수들이 1명씩 편성된 각 조에서 편성돼 친선 경기를 가졌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면서 참가자들을 위한 원포인트 필드레슨을 실시했다.
![골프 행사 참가자들이 친선 라운드를 갖기에 앞서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1251244200086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지난 10월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시즌 최종전이자 국내 유일의 엘리트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 '제9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Presented by 캘러웨이&크라우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준희는 파워넘친 드라이버샷과 예리한 아이언샷으로 파5홀에서 2온을 성공하며 전반 버디 6개를 올리는 기염을 토한 뒤 클럽 챔피언 수준의 실력을 갖춘 이재완 연맹 부회장(주 엠피에스 대표이사)에게 그린 주변 어프로치에서 스핀을 구사해 그린에 세우는 기술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날 골프라운드를 마친 뒤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만찬이 열렸다. 한진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맹의 주인공은 학생 여러분들이다. 올해 5개 국내 대회와 세계 대회를 치르느랴 수고 많았다. 올해 초 회장에 취임하며 연맹 창립 40주년을 맞아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유망주들을 많이 발굴해 연맹이 한국 골프의 성장을 이끄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일태 고문은 “한국 대학스포츠가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대학골프는 그동안 꾸준히 발전하며 좋은 선수를 배출해왔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수들이 훌륭히 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맹은 회장단에서 조성한 장학금 4백만원을 선수 1인당 1백만원씩 전달했다. 선수들은 장학금을 받은 뒤 각각 개인 소감을 밝혔는데, 최준희는 “앞으로 PGA에서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재치있는 건배사로 ‘최준희, 파이팅’을 외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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