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부터 열리는 ‘2024년 Young Horse Cup’은 어린말 승마대회 지역예선을 통과한, 국내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4세부터 7세의 어린말들이 115두가 참가하는 승마대회다. 이번 결승에서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종목 총 7경기가 열리며 총 1억 1백만 원의 조련지원금이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6일과 8일에는 국산 2세와 3세 승용마들이 참가하는 ‘2024년 스포츠말 품평회 결승전’이 열린다. 스포츠말 품평회 참가 말들은 사람의 기승 없이 말 스스로 장애물을 비월하는 ‘프리점핑’을 비롯해 체형 및 보행능력을 평가 받는다.
이번 결승에는 총 36두의 승용마가 최고등급 획득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승 참가마는 지역예선에서 3+이상의 품평등급을 획득한 우수 승용마로써 향후 어린말 승마대회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스포츠말 품평회 결승에서는 총 7천 5백만 원의 조련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번 결승기간에는 ‘2024년 국산 승용마 경매’도 함께 개최된다. 한국마사회는 국산 승용마 경매를 통해 생산농가 등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건전한 거래시장 조성을 통해 국산 승용마 유통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결승 참가 자격마에 한하여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이미 검증된 승용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승용마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2024년 국산마 품평회와 어린말 승마대회 개최로 농가에 우수마 생산 및 조련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판매 촉진을 통한 유통 활성화로 농가 경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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