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친원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소피아 케닌(88위·미국)을 2-0(7-6<7-5>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친원은 올해 파리 올림픽을 포함해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4만2천 달러(약 1억9천만원)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정친원은 2년 만에 다시 오른 결승에서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 케닌을 제압했다.
또 지난주 우한오픈에서도 준우승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털어냈다.
정친원은 7월 팔레르모 레이디스오픈, 8월 파리 올림픽 등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하드 코트 대회 우승은 올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5차례 결승에 오른 정친원은 1월 호주오픈, 지난주 우한오픈 결승에서 모두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에게 졌고, 사발렌카를 만나지 않은 세 번의 결승전에서는 다 이겼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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