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쿠투 페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FIFA 27위)와 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해 10~11월 치러진 남미예선 3~6차전에서 베네수엘라(1-1무), 우루과이(0-2패), 콜롬비아(1-2패), 아르헨티나(0-1패)를 상대로 3연패,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졌던 브라질은 이날 에콰도르에 진땀승을 거두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브라질(3승1무3패·승점 10)은 4위로 두 계단 상승한 가운데 에콰도르(승점 8)는 6위로 떨어졌다.
월드컵 남미예선은 10개국이 출전해 상위 6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위팀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무대에 도전한다.

점유율에서 57.4%-42.6%로 겨우 앞선 브라질은 슈팅수에서도 10개(유효 슈팅 3개)-9개(유효 슈팅 2개)로 팽팽하게 맞섰다.
브라질은 전반 30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고, 주인공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였다.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에콰도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호드리구의 득점은 결국 결승골이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 4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호드리구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으면서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브라질은 후반 중반부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에콰도르의 반격을 힘겹게 막아내며 1골차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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