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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KOREA 국제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 8.15경축 2024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2일차 경기 금메달 싹쓸이

WCC-KOREA 국제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2일차 경기 금메달 싹쓸이
WCC-KOREA 2024년 4차 캠프 – 국제 엘리트&장애인 트랙 사이클 캠프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스포츠 지원(ODA) 프로그램

2024-08-23 09:42

WCC-KOREA 국제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 8.15경축 2024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2일차 경기 금메달 싹쓸이
세계 사이클 센터 한국지부(World Cycling Centre Korea)의 엘리트&장애인 트랙 사이클 선수를 위한 2024년 4차 훈련 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8.15경축 2024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4차 훈련 캠프에는 아시아 6개국(말레이시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우즈베키스탄)에서 엘리트 6명, 파라 6명 등 총 22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대회 첫째 날에는 Loxa(라오스, 절단장애, C4 등급)선수가 4km 개인추발 1위, 1km 독주경기에서 2위, Tifan Abid(인도네시아, 지체장애, C2 등급)와 Boymurod(우즈베키스탄, 절단장애, C5 등급)가 1km 독주에서 금메달, Ahlami(시각장애인 선수)와 Amir(파일럿)가 (말레이시아, B 등급) 1km 독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어지는 둘째 날에는 Tifan Abid(인도네시아, 지체장애, C2 등급)와 Boymurod(우즈베키스탄, 절단장애, C5 등급)가 각각 3km, 4km 개인추발에서 1위, Ahlami(시각장애인 선수)와 Amir(파일럿)가 (말레이시아, B 등급) 4km 개인추발에서 1위로 대회에 출전한 모든 장애인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15 경축 2024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는 양양사이클경기장 건립을 기념하고 국내 사이클 저변확대와 우수신인선수 발굴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여 올림픽 및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 장애인사이클 도로와 트랙을 통틀어 최초로 국제사이클연맹 UCI(Union Cycliste Internationale)에 정식 등록되어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 장애인사이클대회이다.


또한 엘리트선수들과 장애인선수들이 한 트랙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루게 된 것 또한 한국 사이클역사상 최초며 이러한 뜻깊은 대회가 사이클의 본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양양에서 개최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

WCC-KOREA의 훈련을 통해 기량이 향상된 많은 참가 선수들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WCC-KOREA는 'ODA를 받는 국가'에서 'ODA를 실천하는 국가'로 한국 스포츠를 발전 시키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등 아시아 사이클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ODA)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WCC-KOREA 프로그램은 사이클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우호증진과 개도국 선수의 세계수준 진입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며 한국 사이클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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