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4차 대회는 GTOUR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어온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골프존 가상코스 GTOUR 가든(OUT/IN)에서 진행됐다. 82명의 참가자 중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우승 자리를 높고 뜨거운 스크린 경쟁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했다.
윤서준은 만 20살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차분한 플레이와 정교한 샷감각을 보여주며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지속해서 머무르며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최종라운드 전반 홀에서 두 번의 보기로 주춤하는가 했지만 11번홀부터 다시 기세를 몰아 타수를 줄여갔으며 까다로운 17번홀부터 연속 버디로 GTOUR 첫 우승의 영광과 함께 24 시즌 하반기 첫 스크린골프투어 챔피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마지막까지 우승자 윤서준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한 박래성은 장타자답게 파워풀한 샷을 자랑했으나 10번홀 더블 보기로 발이 묶였고 다시 14번홀 이글로 흐름을 잡았지만 아쉽게 14언더파로 최종라운드에서만 11언더파를 적어낸 염돈웅과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유쾌한 매력의 이동용도 보기 실수는 있었지만 최종라운드 16번홀 절호의 이글을 포함해 한타 한타 줄여가며 11언더파로 김용석1, 이상훈5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GTOUR MEN'S 최다승의 김홍택 역시 경기 마지막까지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10언더파로 강승현과 함께 공동 7위 탑텐을 기록했다.
대회 현장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갤러리로 붐비며 GTOUR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천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 GTOUR MEN’S의 상징인 블루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승자 윤서준은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해준 골프존과 대회를 마련해 주신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좋은 멘탈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활약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는 경기 당일 스크린골프존과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 JTBC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또 국내를 넘어 해외 골프 팬들에게도 스크린골프투어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SPOTV 아시아채널을 통해 동남아 글로벌 녹화중계도 진행 예정이다.
한편, 개최 13주년을 맞은 골프존 GTOUR 정규시즌 5차 대회는 오는 8월 중순 개최 예정이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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