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76번째 안타였다.
이날 6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4회초 2사 1, 2루에서 3루 방면 절묘한 번트를 대 1루에서 살았다. 내야 안타였다.
이로써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400안타를 기록했다. KBO 출신 한국 타자로는 최초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그해 54개의 안타를 쳤다. 2022년에는 130개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140개를 날렸다. 올해 76개를 추가, 모두400개의 안타를 쳤다.
이 중 홈런은 46개, 3루타는 8개, 2루타는 76개였다.
한국인 전체로는 추신수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추신수는 16시즌 동안 1671개의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KBO리그 7시즌 동안 940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한미 통산 1340개의 안타를 친 셈이다.
다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8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이겼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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