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대한 극찬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22일(한국시간) 144m짜리 시즌 30호 홈런을 치자 동료들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했다.
오타니가 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그는 LA 에인절스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 잘했다. 그때는 투수도 하면서 타자로도 뛰었다. 지금은 타자로한 활약하고 있다.
홈런 부문만 해도 그렇다.
오타니는 올해 다저스 100경기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21년 그는 81경기 만에 30개의 홈런을 쳤다. 2023년에는 84경기 때 3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시절보다 홈런 페이스가 한참 늦은 셈이다.
이번 시즌 홈런 페이스가 48개이지만, 지금과 같은 페이스대로 쳐야 달성할 수 있다.
오타니는 매년 후반으로 갈수록 홈런이 줄어들었다. 속단하긴 이르지만, 올해도 그럴 수 있다.
그런데도 왜 오타니가 홈런만 치면 난리들일까?
7억 달러의 '귀하신 몸'이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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