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의 시작은 2018년이다. 10월 11~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현 클럽72)에서 개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끝난 후 코스 세팅 그대로 대회를 치렀다. 특별한 플레이 조건이라는 점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이 골퍼들에게 호응을 얻는 이유는 ‘꿈의 무대를 향한 도전’에서 찾을 수 있다. 골퍼라면 누구나 더 좋은 스코어, 경쟁자보다 좋은 스코어를 원한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최고가 됐다면 더 높은 수준의 골퍼와 경쟁하고, 승리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원한다. 나아가 “조금 더 일찍 골프를 시작했더라면 프로 골퍼가 돼 투어를 지배했을 텐데”라는 꿈을 꾸기도 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투어 수준의 코스 세팅, 경쟁자들과 플레이할 기회가 없다. 그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큰 의미가 있다.

2024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이 끝난 후 15일, 16일 두 차례 예선을 치른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하고 1차 176명, 2차 176명 중 각각 60명씩 총 12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9월 5~8일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이 끝난 9일 클럽72에서 개최된다.
한편 특별한 본선 진출자도 있다.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골프존 스크린골프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쥔 4명이다. 예선에서 20명을 선발하고, 8월 17일 네트워크 플레이로 경기 후 상위 4명에게 본선행 기회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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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환 마니아타임즈-골프이슈 기자 / soonsoo879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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