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올리니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5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비앵카 앤드레스쿠(176위·캐나다)를 2-0(7-6<7-4> 6-1)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단식 16강에 선착한 파올리니는 매디슨 키스(13위·미국)-마르타 코스튜크(19위·우크라이나) 경기 승자와 4회전에서 만난다.
키 163㎝ 단신 파올리니는 2019년 US오픈 챔피언 앤드레스쿠를 맞아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뒤 2세트는 게임 스코어 0-1에서 연달아 6게임을 가져와 1시간 31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8세 파올리니는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이 2회전이었다가 올해 호주오픈 16강에 이어 프랑스오픈 준우승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2019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앤드레스쿠는 2021년 US오픈 이후 약 3년 만에 메이저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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