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115위에 머문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올려야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김주형은 24일 끝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하지만 불과 나흘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100위권 밖으로 밀리면서 골프가 워낙 변수가 큰 종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도 얼마든지 반전 가능성이 있다.
공동 75위와 2타 차이, 공동 50위와 3타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컷 기준선 안쪽으로 들어갈 여지는 충분하다.
김주형은 이날 그린 적중률이 50%(9/18)밖에 되지 않아 고전했다.

바티아는 올해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한다.
교포 선수 마이클 김이 테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와 함께 7언더파 65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키 파울러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로 공동 100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중에서는 마이클 김 외에 이민우(호주)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 김찬(미국)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0위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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