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쿠에바스와 불펜 우규민, 외야수 김민혁을 말소하고 왼손 투수 하준호, 내야수 장준원, 외야수 정준영을 등록했다.
kt 관계자는 "쿠에바스는 휴식 차원에서 빠진 것"이라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올해 쉼 없이 달렸다.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꾸준히 책임지며 16경기에 나와 4승 7패 평균자책점 4.06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일까지 95⅓이닝을 던져 이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너무 많은 공을 던진 탓일까. 쿠에바스는 최근 체력난에 시달렸다.
5월까지는 평균자책점 2.87을 찍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6월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8.55로 부진했다.
kt는 부진 원인을 체력에서 찾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최근 "쿠에바스에게 잠시 쉴 시간을 주려고 한다"며 "전반기 전에 한 번 (엔트리에서) 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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