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회초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3회에는 오스틴이 솔로 홈런을 날린 LG는 4회초에도 홍창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4회말 상대 실책 속에 추격을 시작했다.
2사 1루에서 김영웅의 외야 뜬공을 LG 우익수 홍창기가 놓치는 사이 1점을 만회한 삼성은 전병우의 좌전 안타가 이어져 2-4로 따라붙었다.
6회에는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날려 1점 차로 추격한 삼성은 7회말 2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여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구원 1위를 달리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가장 먼저 20세이브(1승 2패) 고지에 올랐다.
3연승을 거둔 삼성은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LG는 2위로 내려앉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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