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4회말 키움 좌익수 로니 도슨의 실책으로 출루한 김영웅이 1루수 최주환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키움은 5회초 2사 1, 2루에서 송성문과 도슨이 연속 안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삼성은 공수교대 후 볼넷을 고른 김지찬을 김헌곤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은 6회초 이주형-최주환-변상권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 다시 3-2로 앞섰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초에는 1사 후 김휘집의 2루타에 이어 송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9회말 1사 후 대타 오재일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을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뒤 kt wiz의 박병호와 맞트레이드된 오재일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타석을 홈런포로 장식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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