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페냐는 2023년과 2024년, 연속해서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페냐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54경기 19승 20패 평균자책점 3.98이다.
페냐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마지막 등판 기회를 잃었다.
한화는 오른손 투수 하이메 바리아를 페냐의 대체 선수로 점찍었다.
바리아는 201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34경기(선발 62경기)에서 22승 32패 7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올렸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파나마 대표로 출전했다.
올해에는 빅리그에서 던지지 못하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경기(선발 1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바리아는 평균 시속 150㎞의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진다.
한화는 바리아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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