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때린 라일리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셰플러와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71타)을 5차 타로 따돌렸다.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취리히 클래식이 2인 1조 대회라서 첫 우승의 감격을 파트너였던 닉 하디(미국)와 나눴던 라일리는 이번에는 혼자 따낸 우승이라 기쁨이 더했다.
라일리는 2013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때 결승에서 셰플러에게 당한 패배의 아픔을 11년 만에 되갚았다.
둘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4위(8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9위(4언더파 276타), 김주형은 공동 24위(1언더파 279타), 이경훈은 공동 32위(이븐파 280타)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던 김성현은 이날 9타를 잃고 공동 61위(5오버파 285타)로 내려앉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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