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 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3위에서 순위가 다소 내려간 공동 7위가 됐다.
14언더파 196타로 단독 1위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는 8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쉽지 않아 보인다.
임성재는 이날 8번 홀(파3)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넣고, 9번 홀(파4)에서도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보기만 1개가 나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올해 1월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달 초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등 두 차례 '톱10' 성적을 냈다.
4월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200타,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4승을 거둔 셰플러는 4월 말 RBC 헤리티지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선두인 라일리는 지난해 4월 2인 1조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닉 하디(미국)와 한 조로 우승한 것이 유일한 PGA 투어 우승 경력이다.
김주형이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1위, 김성현은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3번 홀(파4)에서 6.5m, 7번 홀(파4)에서는 약 8m 버디 퍼트를 넣었다.
김시우는 1언더파 209타로 공동 39위고 이경훈이 이븐파 210타로 공동 47위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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