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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도전 여준석, 이현중보다 '가시밭길'...팀 주전 자리 꿰차는 일 급선무, 2024~2025시즌이 '갈림길'

2024-05-22 07:03

여준석
여준석
이현중은 지난 2022년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이현중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모교인 데이비슨대에서 3시즌 동안 주전 슈팅 가드로 활약했다. NCAA 토너먼트 본선에도 출전했다.

그리고 드래프트에 앞서 G리그(NBA 하부리그) 엘리트 캠프에 참가했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레이커스, 브루클린 네츠 등 각 구단이 실시한 워크아웃에서도 기량을 테스트받았다. 그 과정에서 왼발 뼈와 인대를 다치는 등 불운이 겹쳤다.

결국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름을 받지 못한 이현중은 이후 재활과 G리그를 거쳐 서머리그를 소화했다.

끝내 NBA 진출에 실패한 이현중은 호주로 눈을 돌렸다. 그곳에서 플레이오프 4강까지 뛰고는 일본프로농구 B리그 오사카 에베사에서 뛰었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이현중은 NBA 서머리그 출전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리그에서도 뛸 작정이다. 그의 NBA 진출을 위한 도전은 계속된다.

역시 NBA 진출의 꿈을 꾸고 있는 여준석은 농구 명문 곤자가대학에 편입했다. 2023~2024 시즌 2학년으로 미국대학농구를 경험했다.

하지만 주전으로 활약한 이현중과 달리 여준석은 벤치 요원으로 잠깐 코트를 밟는 수준에 그쳤다. 25경기에 나왔으나 평균 출전 시간은 7분도 되지 않았다. 경기당 2.3점, 1.2리바운드, 0.2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3학년이 되는 2024~2025시즌의 전망도 밝지 않다. 주전 자리를 꿰차는 일이 급선무다. 그렇지 않으면 NBA 신인 드래프트에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지금 상태로는 여준석이 4학년까지 다녀야할지도 모른다. 이현중은 3학년 마치고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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