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승리로 연천은 2위 성남과의 개막전부터 3승을 거두며, 승차를 2경기 차이로 벌렸다. 연천은 올 시즌 12승 2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천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간 선발투수 박시온의 활약이 빛났다. 박시온은 동산고-단국대를 졸업한 우완투수로 이날 경기에서 4.2 이닝 동안 삼진 7개 3자책을 기록하였으며, 최고시속 148km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며 호투했다. 또한 앞선 파주시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무실점 11삼진을 잡으며 KBO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 연천을 연고로 2015년 창단된 연천 미라클은 연천군의 관심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야구 일반부(2부 시범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연천군민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올해 KT위즈에 입단한 투수 이현민을 비롯해 황영묵(한화 이글스), 박영빈(NC 다이노스), 손호영(롯데 자이언츠) 등이 연천 미라클을 거쳐 KBO리그 1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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