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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옳았다' 미즈하라, 절도 혐의 '인정'...뉴욕타임스 "유죄 인정하기 위해 협상 중"

2024-04-11 11:04

미즈하라 잇페이(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미즈하라 잇페이(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타임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로부터 돈을 훔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11일(한국시간) "오타니로부터 450만 달러 이상을 훔친 혐의로 해고된 오타니의 오랜 통역사인 미즈하라가 절도 혐의와 관련된 연방 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즈하라가 미국으로 돌아와 전직 연방검사인 마이클 프리드먼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에게서 훔친 정확한 금액, 미즈하라가 법정에 출두할 시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2주 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즈하라를 절도 혐의로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당시 오타니는 "나는 야구나 다른 어떤 스포츠에도 돈을 걸지 않았고, 누군가에게 나를 대신해 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다"며 "나는 스포츠에 베팅하기 위해 북메이커를 거쳐본 적도 없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다. 미즈하라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오타니의 말이 맞은 셈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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