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네일러 형제에 같은 이닝 홈런 허용' 페디, 홈런 3방에 '와르르'...클리블랜드전 5실점(4자책), ERA 4.30

2024-04-11 10:15

에릭 페디
에릭 페디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홈런 3방에 무너졌다.

페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4피안타에 5실점(4자책)했다. 삼진은 3개 잡았으나 볼넷도 3개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4.30으로 치솟았다.

페디는 이날 3이닝까지 피안타 1개와 1볼넷으로 무실점했다.

하지만 4회에 조시 네일러에 솔로포를, 보 네일러에게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조시와 보는 형제다. 네일러 형제에게 같은 이닝에서 홈런을 허용한 것이다.

이어 5회에는 스티븐 콴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선두타자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후 두 타자에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강판됐다. 구원 투수 태너 뱅크스가 1사 후 데이비드 프라이에 몸에 맞는 공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페디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는 10회말 2득점한 클리블랜드의 7-6 승리로 끝났다.

페디는 지난 6일 MLB 복귀 후 두 번째 정규리그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쾌투했다.

페디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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