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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야구, MLB를 집어삼킨다' 야마모토, 이마나가, 이정후 NL 신인왕 모의 투표 2, 3, 4위...오타니, 스즈키 등도 맹활약

2024-04-11 08:18

이정후
이정후
한국과 일본 출신들이 시즌 초 메이저리그(MLB)를 강타하고 있다.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패널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메이저리그 신인왕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9일까지 성적을 참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내셔널리그(NL) 4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MLB 데뷔 후 9일까지 타율 0.205, 출루율 0.267, 장타율 0.282에 그쳤지만, 뛰어난 하드 히트 비율(54.1%), 리그 최정상급 헛스윙 비율(8.8%)과 타석당 삼진 비율(8.9%)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교타자의 명성을 과시했다"고 했다. 이정후는 10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로 타율을 0.255로 올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2위에 올랐다. 데뷔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총 10이닝을 던져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는 3위에 랭크됐다.

이마나가는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져 4안타 12탈삼진으로 방어율 0.00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스플릿과 포심으로 타자를 압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기존의 일본 선수들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0.333의 타율에 홈런 3개를 기록 중이다. 2루타도 8개나 쳤다.

스즈키 세이야(컵스)도 0.326 타율에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투수 키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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