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하성은 '슬로우 스타터'?...2023시즌 4월까지 타율 0.209에 홈런 2개, 5월부터 뜨거워져

2024-04-10 20:34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아직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물러났다.

타율은 2할도 되지 않는 0.196으로 떨어졌다.

걱정해야 할까?

답은 'NO!'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작년의 예를 들어보자. 김하성의 타율은 4월까지 불과 0.209였다. 홈런도 2개밖에 치지 못했다.

5월부터 방망이가 뜨거워지기 시작, 8월에 2할8푼까지 육박했다. 9월에 다소 주춤, 0.260으로 시즌을 끝냈다.

따라서 최근 다소 부진하다고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김하성은 올 시즌부터 다시 유격수로 뛰고 있다. 또 타순도 1번이 아닌 5번을 치다가 6번으로 내려갔다. 포지션과 타순 변동이 타격에 영향을 주고 있을 수도 있지만 단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2025년 상호 옵션이 있지만 행사할 가능성은 '제롭'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시즌 중 연장 계약을 할 수도 있고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평가를 받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1루를 뺀 모든 모든 내야 포지션에서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김하셩의 FA 시장 가치는 최소 1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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